역시나 주에 두 번은 투썸에 가는 사람...
또 투썸 가서 새로운 케이크를 먹어보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피스)
가격: 5,900 원
맛: 평범... 시트는 기본으로 적당히 맛있고 크림은 엄청 맛있는 정도까진 아님 크림 사이 딸기 쥬레가 있어서 새콤하니 느끼하진 않게 해준다...!
이렇게... 늘 그렇듯 투썸이라고 써진 초코를 올려줍니다
위에 작은 딸기가 앙증맞음...
엠지식 항공뷰 샷
굉장히 클래식한 케잌이므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지 않음
꾸덕한 초코 케잌도 아니므로 가벼운 맛...
그러나 투썸의 가격 비례 법칙에 따라
(6500원 이하의 케이크는 굉장히 쏘쏘하고 8000원 이상부터 맛의 질이 무섭게 올라간다)
고작 오천구백원따리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감동할만큼의 맛을 선사할 수는 없었다...
근데 뭐 당연하죠?
당연히 비쌀수록 맛있게 만들겠죠?
심지어 이건 같은 딸기 시즌 메뉴로 나온
음료수들보다 더 가격이 낮아요
(딸기 로우 슈거가 7,300원 이다...)
참고로 딸기 로우 슈거는 개비싼데
딸기를 직접 갈아서 만든다고 하더군요
맛있다는데요? 전 안 먹어봤지만
한 번 드셔보세요...
근데 알바생은 개싫어할걸요
(오직 그것만을 위해 믹서 꺼내서 갈고 씻고 해야되는 개고생 메뉴)
그래도 ㄱㅊ... 다시는 안 가면 됨요
후기
한 번쯤 먹을 만 하다!
평범한 클래식 왕도 케이크 - 케이크하면 딱 떠오르는 케이크 느낌
그게 바로 딸기 생크림 케이크...
정말정말 맛있는 케이크를 먹고싶어!
라는 마음이라면
돈 더 보태서 8000원 이상의 케이크를 먹자
사족
역시나 케이크에 곁들이는 차가 필요한건 현대인의 기본 상식...
그래서 카모마일 차를 마셨습니다
근데 전 이상하게
잎차는 좋은데 꽃차는 너무 별로더라고요
카모마일하면 꽃차지만 물 대신 마실 수 있다는 만큼
왠지 꽃의 향기도 강하지 않을것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마셨는데\
다음부턴 그냥 녹차 마시려고요
그나저나 투썸은 정말
티 메뉴에서 잉글리쉬 블랙을 뺏나봅니다...
계속 안 보여...
난 그게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데...
다시 돌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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