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귀신인 나...
매주 두 번은 투썸에 감요
투썸의 장점...
1. 매장이 넓어(이거 회사 방침인가요 어딜가든 매장이 큼)
2. 케이크 맛있어
케이크 못먹고 죽은 영혼이 붙은 것처럼
또 새로운 케이크를 먹어보았어요
1. 오벌 티라미수 케이크
가격: 8000원
맛: 네모난 티라미수보단 5배 맛있음
사실 네모난 티라미수 케이크를 먹고
투썸에게 깊게 실망했었거든요
이런 개맛없는걸 내놔?
실망이다, 케이크의 명장 투썸플레이스
근데 이건 개 맛있더군요.
이게 그 네모 티라미수보다 비싸요
역시 투썸은 못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더 내면 맛이 보장된다 이거죠?
내겠습니다
앞으로도 파이팅.
2. 파베 초콜릿 쁘띠 케이크
가격: 8800원
맛: 역시 맛있음, 하지만 맛이 너무 진해 먹다보면 물린다
맛있으나 너무 꾸덕하고 진해서
혼자 한 개 다 먹을 수 없더라고요...
아니 혹시 원래 2인용으로 나온것인지?
근데 내가 혼자 다 먹겠다고 객기를 부린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혹시 먹을거면 친구 데려가세요
아쉬운 점...
저 케이크를 먹을때
항상 음료로 잉글리쉬 블랙 티(아이스)를 시켜요..
겨울에도 여름에도...
근데 우리 동네 지점만 이런건지 뭔지
어느날부터 이 메뉴가 키오스크에 안 뜨더군요
그래서 대신 녹차를 먹었어요...
근데 녹차 메뉴도 사라졌더라고요
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다 없어지는것이지...
다시 돌려내
돌려내라고(김현정-멍 / 다 돌려놔)
얼그레이는 꽃향기나서 먹기 거북하고
크림 카라멜은 묘하게 느끼해서 안먹어요
커피먹긴 싫고...
고소한 잉글리쉬 블랙 티만 먹었는데
그거없어서 녹차 먹었는데
다 뻇겼네요
그래서 요즘엔 케이크를 안 먹고 있어요
같이 마실 차가 없는데 어떻게 케이크를 먹지
다과를 섭취할 땐 차가 없으면 불법이라고
다즐링 협회 1조 7항에 써있어서
법을 어기지 않기 위해... 케이크도 먹지 않게 되었음요
투썸은 큰 손을 잃었네요...
매주 두 번 비싼 케이크 먹던 나,
돈 아끼고 잘 된 것도 같아요...
근데 이렇게 아껴도
또 다른데 돈 써요
시~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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